자유게시판

지구만 병드는 게 아니다.. 인간 전염병 58%가 '기후위기'로 악화

작성일
2022-08-09 10:17
기후 재앙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홍수, 폭염, 가뭄 등 이상 기후의 증상이
인간 감염병의 58%를 더 악화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후 위기가 지구의 환경만 해치는 게 아니라 인류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한다는 얘기다.

8일(현지시간) AP통신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기후 변화'에 실린
미국 하와이대학과 위스콘신-매디슨대학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논문에 따르면 기상 이변은 말라리아, 한타바이러스, 콜레라, 탄저병 등
감염병 375종 중 58%인 218종을 이전보다 더 확산시켰다.
병들거나 아픈 사람이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다.

폭우와 홍수는 모기, 쥐, 사슴류 등을 매개로 한 병원균이 인간에게 더 빨리 옮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해산물을 쉽게 상하게 하는 해수온도 상승과 폭염은 식중독 위험을 높인다.
가뭄이 지속되면 박쥐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더 잘 전파된다.
기상 이변이 바이러스의 위력을 더 키운다는 의미다.

기후 위기는 돌발적 방식으로 인간을 병들게 하기도 한다.
2017년 지구 온난화로 시베리아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서 수십년 전 탄저균으로 죽은 순록 사체가 드러났는데,
순록 사체를 만진 아이가 감염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상 기후는 코로나19의 확산세도 쥐락펴락했다.
빈민가에 폭염이 닥치면 주민들이 좀더 시원한 곳을 찾아 한곳에 모이면서 감염이 확산됐다.
폭우가 내리면 외출 빈도가 줄어 감염이 억제됐다.

논문 주저자인 하와이대의 기후 전문가 카밀로 모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이미 일어난 현상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 위기로 인류가 더 많이 병들고 죽는 것이 미래의 일이 아니라 바로 지금의 문제라는 뜻이다.
에모리대의 전염병 전문가인 카를로스 델 리오 박사는
"전염병과 미생물학 연구자들은 바이러스뿐 아니라 기후 변화라는 변수를 먼저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0

전체 655
번호 제목 작성일
공지
게시판 이용 권한 안내
2022.06.01 |
2022.06.01
654
미국에 있다는 비빔밥 뷔페
09:19
09:19
653
분식집 계란 김밥
09:16
09:16
652
우크라이나 미의 기준
2022.10.05
2022.10.05
651
엄청난사이즈의 샤넬2023 신상가방들.jpg
2022.10.05
2022.10.05
650
이거 고기집 볶음밥 아님
2022.10.05
2022.10.05
649
이국주가 짜파게티 끓이는 방법
2022.10.05
2022.10.05
648
광고 뜨자마자 1억짜리 까르띠에 귀걸이 품절시킨 블랙핑크 지수
2022.10.05
2022.10.05
647
머스크 “트위터 인수 원래대로 진행”
2022.10.05
2022.10.05
646
집안에서 어떤 대접을 받으며 자랐는지 넘나 잘 느껴지는 박수홍 어린 시절 일화.jpg
2022.10.04
2022.10.04
645
뱃속 아이 빼앗으려 임신부 살해
2022.10.04
2022.10.04
644
[단독] 박수홍, 검찰 조사 중 부친에게 폭행 당해 병원 긴급 후송
2022.10.03
2022.10.03
643
유해진X류준열 사극 스릴러 ‘올빼미’ 11월 23일 개봉 확정
2022.10.03
2022.10.03
642
손태영, ♥권상우를 낳았네..14살에 183cm 父 닮아 듬직
2022.10.03
2022.10.03
641
미국판 '당근마켓' 포시마크, 네이버 인수 발표에 14% 이상↑
2022.10.03
2022.10.03
640
'부자아빠' 기요사키, 달러 폭락 예언..."비트코인·금·은 매수할 때"
2022.10.03
2022.10.03
639
오스트리아에 있다는 천국의 사다리
2022.10.02
2022.10.02
638
교황 "폭력과 죽음 악순환 멈추라"..푸틴에게 첫 경고
2022.10.02
2022.10.02
637
시골에서 마주한 엄청난 기싸움의 현장
2022.10.02
2022.10.02
636
지구상에서 가장 맑다고 소문난 호수
2022.10.02
2022.10.02
635
"인삼인 줄 알았는데 봉변"..증평서 9명 집단 구토해 병원 치료
2022.10.02
2022.10.02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