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떠돌다 가정집 떨어진 쓰레기… NASA에 8만불 소송
작성일
2024-06-23 13:42

△ NASA가 확인한 플로리다 가정집에 떨어진 우주 쓰레기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한 가족이 우주에서 떨어진 잔해가 집에 부딪혀 지붕이 구멍이 났다며
NASA에 배상금으로 8만불을 청구했다.
법무법인 크랜필 섬너(Cranfill Sumner)는 보도자료를 통해 원고 알레한드로 오테로(Alejandro Otero)와 그의 가족을 대신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오테로 가족의 집에 떨어진 잔해는 2021년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방출된 화물 팔레트의 금속 실린더 슬래브로
2024년 3월 8일 아들 다니엘이 집에 있는 동안 떨어졌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붕과 바닥에 구멍이 났다.
NASA는 잔해를 수거한 후에 비행 지원 장비에서 나온 것임을 확인했고
잔해의 일부가 지표면으로 떨어지기 전에 대기권에서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케로 가족의 집에 떨어진 금속 실린더의 무게는 1.6파운드이고
크기는 약 4인치 x 1.6인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NASA를 상대로 한 청구에는 비보험 재산에 대한 손해, 사업 중단, 감정적/정신적 고뇌 제3자 기관의 지원 비용등이 포함됐다.
오테로 가족의 변호사인 미카 응웬 워디(Mica Nguyen Worthy) 성명을 통해
이 사건으로 인해 신체적 부상을 입은 사람이 없는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이와같은 일은 자칫 '아슬아슬한' 재앙이 될수 있었다고 말하며
만약 파편이 다른 방향으로 몇 피트 떨어진 곳에 부딪혔다면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으며
이번 소송을 통해 우주 쓰레기로 인한 피해 보상의 선례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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